로린이 홈로스팅 기계 구매 전 알아야 하는 특성 3가지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직접
로스팅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로스팅을 하려면 어떤 로스터기를 사용해야 할지,
각 로스터기의 특징과 장단점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홈로스팅 기계 구매 전
로스터기별 종류와 특성,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커피 로스터기는 크게 유동층 로스터, 드럼형 로스터,
소용돌이 층 로스터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의 로스터기는 열전달 방식, 로스팅 시간,
맛과 향의 표현, 가격 등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나면, 자신에게 맞는 로스터기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유동층 로스터

유동층 로스터는 뜨거운 공기를 특정 속도로 쏘아올려
커피콩이 날아가지 않고 볶이는 방식의 로스터입니다.
유동층(Fluidize)란 기류교반을 뜻하는데,
커피가 공기에 의해 공중에 붕 떠있는 상태로 끊임없이 움직이고
교반되어서 붙혀진 이름입니다. 
유동층 로스터는 열풍식 로스터라고도 불리며,
대표적인 예로는 영국 fracino社의 Roastilino,
한국 esso의 로스터, 태환자동화산업의 PRE-50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중국산 저렴한 열풍로스터기가 홈로스팅 기계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2. 드럼형 로스터

드럼형 로스터는 드럼이 모터에 의해 회전하면서 드럼안의 원두를 교반해 주며,
직화식, 반열풍식, 열풍식의 가열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드럼형 로스터는 가장 보편적인 형태의 로스터로,
다양한 회사의 드럼형 로스터가 제작, 수입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터키 하스가란티의 2.5kg,
독일 프로바티노의 1kg, 일본 후지로얄의 1kg 등이 있습니다.
홈로스팅 기계로는 아이로스터 등이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3. 소용돌이 층 로스터

소용돌이 층 로스터는 원뿔형의 챔버에서 고속으로 회전하는
뜨거운 공기와 만나 커피콩을 소용돌이 치면서 로스팅하는 방식의 로스터입니다.
소용돌이 층 로스터는 packed bed 로스터라고도 불리며,
로스팅 시간은 약 15분에서 3분정도로 매우 짧습니다.
소용돌이 층 로스터는 현재 제작 수입되고 있는
로스팅머신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4. 커피 로스터기의 특성 및 장단점 비교

커피 로스터기의 종류에 따라서 로스팅의 특성과 장단점이 다릅니다.
각 로스터기의 특성은 열전달 방식, 로스팅 시간,
맛과 향의 표현, 가격 등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다음 표를 통해 각 로스터기의 특성 및 장단점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5. 커피 로스팅 포인트

커피 로스팅은 커피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직접 로스팅을 해보고 싶은 분들은 이 글을 참고하여 로스터기를 구매하시고,
로스팅의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커피 로스팅은 어렵지 않습니다.
단 커피 로스팅은 커피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단지 자신의 취향에 맞는 로스팅 포인트를 찾아가는 과정일 뿐입니다.
로스팅 포인트란 커피콩이 로스팅 과정에서
특정한 색깔, 크기, 향, 소리 등을 나타내는 시점을 말합니다.
로스팅 포인트에 따라서 커피의 산도, 단맛, 바디감, 풍미 등이 달라집니다.
로스팅 포인트는 크게 초록색, 노란색, 시나몬색, 시티색, 풀시티색,
프렌치색, 이탈리안색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각 로스팅 포인트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초록색
    커피콩이 아직 로스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산미가 매우 높고, 향과 풍미가 거의 없습니다.
  • 노란색
    커피콩이 노란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는 시점입니다.
    산미가 높고, 풀과 꽃의 향이 납니다.
  • 시나몬
    커피콩이 연한 갈색으로 변하는 시점입니다.
    산미가 적당하고, 과일과 풀의 향이 납니다.
    첫 번째 팝콘 소리가 들립니다.
  • 시티
    커피콩이 진한 갈색으로 변하는 시점입니다.
    산미가 낮고, 과일과 풀의 향이 강합니다.
    두 번째 팝콘 소리가 들립니다.
  • 풀시티
    커피콩이 거의 검은색으로 변하는 시점입니다.
    산미가 매우 낮고, 단맛과 바디감이 좋습니다.
    카라멜과 넛의 향이 납니다.
  • 프렌치
    커피콩이 검은색으로 변하고, 기름이 흘러나오는 시점입니다.
    산미가 거의 없고, 단맛과 바디감이 매우 좋습니다.
    초콜릿과 넛의 향이 납니다.
  • 이탈리안
    커피콩이 타버리고, 연기가 많이 나는 시점입니다.
    산미가 없고, 쓴맛과 바디감이 강합니다.
    구운 넛과 연기의 향이 납니다.

이렇게 각 로스팅 포인트마다 커피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맛과 향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스팅 포인트를 판단하는 방법은 커피콩의 색깔, 크기, 향, 소리 등을 관찰하고,
로스팅 후에 커피를 내려마시면서 맛과 풍미를 체크하는 것입니다.
로스팅 포인트를 정확하게 알아내는 것은 경험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재미있고 보람찬 과정입니다.
커피 로스팅은 자신만의 커피를 만들 수 있는 창의적인 활동입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도전해보시기를 권합니다.

결론

이 글에서는 커피 로스터기의 종류와 특성,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커피 로스터기는 크게 유동층 로스터, 드럼형 로스터, 소용돌이 층 로스터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의 로스터기는 열전달 방식, 로스팅 시간,
맛과 향의 표현, 가격 등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각 로스터기의 특성과 장단점을 비교해 보았으니,
자신의 취향과 예산에 맞는 로스터기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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